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15년

히말라얀(Himalayan) 레스토랑에서

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15. 6. 22. 14:43

2015.6.20(토) 비

오늘은 오랜만에 대지를 적시는 단비가 내렸다.

그동안 전국이 가뭄에 시달렸는데 서울 지역만 상당한 비가 내리고 그외 지역은 감질날 정도만 내려 큰 걱정이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국가도 어차피 흥망성쇠의 큰 흐름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요즘 우리나라가 그런 느낌이다.  난데없이 메르스라는 감염병의 확산과 심한 가뭄 그리고 남북관계를 포함한 국제 정치에서의 어려움등이 더욱 악화되는 느낌인데 어차피 세월이 어떻게든 해결하겠지만 더 이상의 큰 피해없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저녁이 되어 비가 조금 잦아들고 갑자기 히말라야의 설산이 그리워 한국에서 일종의 인도,네팔 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동대문 근처의 여러 인도 네팔 음식점중의 한곳인 히말라얀 레스토랑을 찾아 분위기에 젖어보았다. 사실 한국에도 강가, 나마스테, 예티등의 체인점을 포함한 여러 인도 음식점들이 있으나 이곳에 위치한 음식점들이 비교적 가격면에서 착하고 또한 조금 더 현지와 가깝다고 생각되어 앞으로 종종 여러군데를 들러볼 생각인데 자세히 보니 음식점 이름이 "히말라야"가 아니라 "히말라얀 레스토랑"이고 주인은 포카라 출신의 네팔리이다.

음식은 일단 여러가지를 맛보기 위해 세트 메뉴로 시켜 보았는데 그런대로 먹을만 하였다.

 

 

 

 

 

 

동묘역 8번 출구 바로앞에 위치하며 위의 음식이 19,000원짜리 세트 메뉴인데 3가지(채소, 닭고기,양고기) 커리와 2조각의 탄두리 치킨 그리고 디저트로 짜이까지 그런대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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