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4.12(화) 맑음 및 비
아침 일찍 6시경 장대한 칸첸충가의 일출을 기대하고 일어나 창문을 여니 날씨가 그렇게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로 받아들이고 아침 식사 후에는 어제 호텔을 통해 예약 한 1일 트레킹을 떠났다.
이 트레킹은 오늘이 힌두교의 성스러운 날이라서 서쪽으로 산능선을 따라 상가초링 곰파를 지나 옛 성인들이 수행하였다는 큰 바위 동굴이 있는 산꼭대기까지 왕복 약 4시간이 걸리고 또한 중간에서는 이곳에 사는 힌두를 신봉하는 네팔리들의 공연과 전통 음식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점심과 돌아오는 차량도 제공되는 나름 알찬 1일 트레킹 코스였으나 오후에 돌아올때 쯤 하여서는 날씨가 돌변하여 심한 비가 내려 옷이 몽땅 젓어 버렸고 뿐만 아니라 트레킹 도중 고글을 잃어버리는 낭패도 당하였다.
아침의 칸첸충가쪽은 이렇게 밖에
트레킹을 시작하여 일행들과 같이 상가초링 곰파 부근을 지나며
트레킹 도중 보이는 나무에 기생하는 자생난
성스러운 장소와 그 중간의 행사장 그리고 그곳에서 맛본 똥바(완전 자연 그대로의 모습)
행사장에서 네팔리 민속 공연의 모습
2011.4.13(수) 흐림 및 맑음
오늘도 새벽같이 일어났으나 날씨는 구름이 조금 끼어있는 흐린 날씨여서 신선한 공기의 주변을 산책하는것으로 만족하였다.
아침 식사 후에는 이미 기간이 다해가는 시킴 퍼밋의 기간을 연장하고 칸첸충가의 종그리(Dzongri) 트레킹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고글을 사기위해 Gazing으로 나가 퍼밋을 연장하고 그동안 여기저기 상한 옷과 양말도 수선하고 마침 장이 열리는곳에서 350루피를 주고 허름한 선 그래스도 하나 사고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돌아다니다가 점심도 먹고 오후 늦게 다시 펠링으로 돌아왔다.
오늘 아침도 역시 날씨는 이렇게 좋지않고
Garuda Hotel의 좁은 앞 마당의 모습
시킴 퍼밋 연장을 위해 들른 게이징의 행정관청, 안에는 퍼밋 담당의 경찰도 있고
게이징의 여러 모습.이곳에서 종그리 트레킹에 대비하여 선 그래스도 하나 사고 옷과 양말도 수선하고
가루다 호텔의 식당에서 맛본 똥바. 용기가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영 맛이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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