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4.11(월) 맑음
4.2일 저녁에 이곳에 도착하여 그 동안 머물렀으니 이제는 강톡을 떠나야 할 때라고 생각하여 아침 일찍 배낭을 챙겨 호텔을 나섰으나 룸텍(Lumtek) 사원을 들르지 못한것이 마음 한켠을 누르고 있다.
일단은 시킴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버스 터미날에 갔으나 오늘은 모든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다 하여 간디 로드 아랫쪽에 위치한 Shared Jeep(현지인들은 이를 Pre-paid Taxi라 함) 스탠드에 가니 많은 사람들로 인해 서 시킴에서 칸첸충가의 뷰가 가장 아름답다는 펠링(Pelling)으로 가는 오전 표는 모두 팔려 버려 하는수 없이 서 시킴의 행정 중심인 게이징(Gayzing)으로 가는 표를 구입하고 차에 올랐다.
차는 히말라야의 중산간 지대를 서쪽으로 달려 중간에서 브런치 비슷하게 식사도 하고 라봉그라(Rabongla) 라는 유명한 불교 사원이 있는 마을도 지나 심한 오르내림을 반복한 후 산능선에 위치한 게이징에 도착하였다.
이 후 이곳에서 약 12킬로 떨어진 펠링은 차가 빈번하게 있어 바로 차를 갈아 타고 페링의 가루다(Garuda) 호텔의 뷰가 그런대로 괜찮은 방을 200루피에 얻어 투숙한 후 바로 걸어서 아름다운 탱화로 유명한 부근의 페마양체(Pemayanche) 사원을 둘러 보았는데 그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옛 시킴 왕국의 2번째 도읍지였던 랍덴체(Rabdenche) 유적지의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옛 영화의 허무함을 생각나게 했다.
그 후 무성한 가로수로 덮힌 길을 따라 호텔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휴식을 취한 후 저녁에는 부근의 카부르(Kabur,칸첸충가의 한 봉우리의 이름) 호텔의 베란다에 위치한 뷰가 근사한 식당에서 시킴 맥주인 Sikkim No,1 과 HIT라는 이름의 또다른 맥주를 곁들여 저녁 식사를 하고 호텔로 돌아와 내일 아침의 근사한 칸첸충가의 일출을 기대하면서 잠을 청하였다.
시킴의 주 정부 운영의 버스 터미날
민간 운영의 합승 짚 스탠드, 가는길에 한번의 펑크도 경험하고
펠링가는길에 식사를 위해 내린 마을에서
다섯개의 빛나는 눈의 보석이란 뜻의 칸첸충가 안내판
페마양체 사원과 그 입구 그리고 랍단체 유적지
펠링에서 맛 본 음식과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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