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22(목), 랑탕,코사인 쿤드,헬람뷰 트레킹 10일차
코사인쿤드에서 라우레비나 라(Laurebina La:해발 4,610미터)를 넘어 타레파티(Tharepati:해발 3,610미터)까지
오늘은 이번 트레킹에서 가장 높은 지점인 라우레비나 라(4,610미터)를 넘어 타레파티까지 조금 긴 거리이다.하여 일찍 일어나 이미 얼어 붙기 시작하는 호수 지대를 통과하여 라에 오르니 가네쉬 히말 넘어 멀리 서쪽으로 마나슬루와 안나푸르나도 일부 보이는 대단한 모습이다.
고개를 넘어 헬람뷰쪽으로 고도를 서서히 낮추는데 이번에는 운무가 장관을 연출하고 있어 수시로 시야를 방해하나 운무속을 걷는 맛도 그런대로 괜찮았다. 곱테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4시경 무사히 타레파티의 로지에 도착하여 빔과 한잔의 럭시로 오늘의 긴 트레킹을 자축하였다.
여명에 일어나 라우레비나 라를 향하여 여러개의 얼어붇은 호수를 지나기도 하며
레우라비나 라에서 양쪽의 모습,
엄청난 운무속에서 곱테를 거쳐 타레파티에 이르기까지
곱테 부근에서의 동영상
2007.11.23(금), 랑탕,코사인 쿤드,헬람뷰 트레킹 11일차
타레파티에서 토당 베티니(Thodang Betini:해발2,260미터)까지
이제 부터 트레일은 한결 수월해져 저멀리 히말라야 주능선을 좌측으로 바라보며 랄리구라스 숲과 보리, 유채밭을 지나는 이름답고 편안한 길이어서 원래는 굴 반장에서 잘려다가 조금 더 운행하여 한적한 토당 베티니의 외따로 떨어진 "토당 탑"이란 로지에서 하루를 보냈는데 주인 내외와 같이 식사도 하는 등 좀 더 가족적이고 재미난 분위기여서 더욱 좋았다.
토당 베티니의 한적한 로지에서 주인 내외와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직접 누룩으로 만든 옥수수 술도 한잔 하며 밤 늦도록 얘기하며......
2007.11.24(토), 랑탕,코사인 쿤드,헬람뷰 트레킹 12일차
토당 베티니에서 치소파니(Chisopani:해발 2,140미터)
역시 어제와 같은 무난한 트레일이었는데 특히 치플링부근에서의 유채꽃과 어우러진 설산이 압권이었으며 치소파니에서의 일몰과 히말라야 주능선 위로 뜨는 보름달도 일품이었다.
치소파니에서는 국제전화도 가능하여 오랜만에 집에 안부 전화도 할 수 있었다.
치플링에서의 유채밭과 치소파니에서의 보름달
2007.11.25(일), 랑탕,코사인 쿤드,헬람뷰 트레킹 13일차(마지막 날)
치소파니에서 카투만두까지
트레킹의 마지막 날이라 천천히 진행하여 "쉬바푸리 수자원 및 야생 보호구역"(입장료:300루피)를 통과하여 차를 탈 수 있는 마을인 순다리 잘에 도착하여 점심 후 버스를 타고 더럽고 혼돈스럽지만 이상하게도 끌리는 카투만두에 13일 만에 무사히 도착하여 빔에게 약속한 돈외에 섭섭치 않을 정도의 팁을 챙겨주고 네팔 짱에는 방이 없어 부근의 임팔라 호텔에 투숙(싱글 룸 250루피)후 뜨거운 샤워를 하니 천국이 따로 없는 느낌이었다.
카투만두 분지로 내려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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