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9(금),안나푸르나 서어킷 트레킹 17일차(마지막 날),고레파니에서 포카라까지
4일중에서 가장 좋았던 11.9일의 푼힐 전망대
고레파니에서 울레리,비레란티를 거쳐 포카라로 향하는데 무슨 축제 기간인지 사람이나 차량의 길을 막고
노래를 부르고 꽂을 주고 약간의 돈을 요구하는 정겨운 광경도 목격하며 같이 참가하기도 하였다.
11.9(금)일 오후 늦게 나야풀을 거쳐 포터와 로칼버스를(1인 100루피,기다리고 있는 택시 요금을 문의 하니 최소 1200루피를 요구함) 타고 포카라 입구의 3거리에 내려 다시 택시를 갈아타고(80루피) 레이크 사이드의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소비따네 골목으로 가서 먼저 포터와 무사 트레킹을 축하 하며 시원한 에베레스트비어를 한잔하니 지나간 17일이 꿈만 같이 느껴졌다.
집이 카투만두인 포터 빔와 다시 다음주 화요일인 13일 부터 랑탕,코사인 쿤드,헬람뷰 트레킹을 하기 위해 12(월)일 저녁 6시경 네팔 짱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이번 트레킹의 포터 비용(약속된 일당x17+ 팁+포카라에서 카투만두 까지의 버스비 500루피)을 지불한 후 작별을 고하고 새로 문을 열었다는 포카라 짱을 찾았으나 방이 없어 뒷쪽의 로얄 게스트하우스의 넓직한 트윈룸을 200루피에 구한 다음 다시 저녁을 위해 소비따네로 오니 많은 손님들로 인해 합석을 하게 되었는데 여기에서 서울에서 온 20대 후반의 혼자 트레킹을 온 청년을 만나게 되었다.
이 청년도 역시 나보다 수일 앞서 안나 푸르나 서어킷 트레킹을 하였으며 시간이 약 10여일 정도 남아 고민하고 있길래 나의 계획을 얘기하고 끝까지 함께 하지는 못하더라도 랑탕 계곡 트레킹은 그정도 시간이면 가능할것 같다고 얘기하니 선듯 동의하여 10,11일 이틀 동안 같이 사랑콧과 샨티 스튜파 등을 다니며 포카라에서 여유를 즐기다가 12일 카투만두로 다시 돌아와 13일 부터 랑탕벨리 트레킹을 출발하여 19(월)일 하산길의 림체에서 헤어질때까지 서로에게 훌륭한 파트너가 되었다.
청년과 헤어진 후 다시 홀로 툴로 샤브루,찰랑파티,코사인 쿤드,타레파티,토탕 베티니,치소파니.순다리 잘을 거쳐 11.25(일)일 오후 먼지와 혼돈의 카투만두로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포카라에서 사랑콧을 다녀오는데 호수 건너편의 일본인이 세웠다는 샨티 스튜파도 그에 못지 않은 파노라마를 보여 주어 시간이 있다면 이른 아침 그곳에 올라가 보는 것도 추천하는데 가는 방법은 댐사이드에서 걸어서 가는 방법도 있다 하나 일출을 볼려면 아무래도 전날 저녁에 택시를 예약하여 스튜파 바로 밑까지 갈 수 있으나 반 정도는 비포장 도로라 많은 비용을 요구하므로 뒷쪽의 포장도로까지 약 250루피에 간 다음 30분 정도 산책 삼아 걸어올라가는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후 호수 쪽으로 난 숲길을 따라 내려오면 보트 선착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보트 한대에 보트맨 포함 170루피의 정찰가 격에 레이크 사이드까지 오면서 호수와 설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2007년 인도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다시 카트만두로 그리고 랑탕 트레킹을 떠나며 (0) | 2012.05.23 |
---|---|
13.포카라에서 (0) | 2012.05.21 |
11.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 (0) | 2012.05.20 |
10.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 (0) | 2012.05.20 |
9.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 (0) | 2012.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