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9.15(금)
마음 같아서는 唐蕃古道를 따라 티벳의 라싸까지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니 사정상? 포기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시가지의 서쪽 구석에 위치한 四川省쪽 버스 터미날에서 石潗,馬尼干戈를 거쳐 甘孜(깐쯔)로 가는 버스를 탔다.
이 여정은 약 30키로 정도 다시 씨닝쪽으로 되돌아 나간 후 남동쪽으로 갈림길을 따라 내려가는 길인데 길이 전체적으로 비포장이고 중간에서 중국의 인권 상황을 말해주는 듯한 죄수들의 공개 행렬로 인해 약 1시간 지체되기도 하였으나 전체적으로는 역시 4000미터 대의 고원지대를 지날 뿐만 아니라 雀兒山이라는 6000미터대의 설산 아래를 자나는 아름다운 길이었다.
약13시간이 걸려 깐쯔의 터미날에 도착 후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고 부근의 鴻福빈관에 1인 10위안에 투숙하여 골아떨어졌다.
하룻밤을 지낸 拉布寺빈관
버스터미날의 가격표
양자강(長江)의 최상류인 옥수 부근을 흐르는 通川河의 모습
靑海,四川省과 티벳을 잇는 도로상의 중요 삼거리
옥수와 깐쯔사이의 풍광과 중간에 있는 티벳 불교 사찰인 竹慶寺
췌얼산과 마니깐궈 시가지
2009.6.16(토)
휴식을 취하며 하루 이틀 부근을 돌아보려 하였으나 후배의 일정이 촉박하고 또한 亞丁이라는 이번 여행의 중요한 일정이 있어 아침 식사 후 이곳을 떠나 里唐(리탕)으로 이동하기로 하였으나 가장 짧은 여정인 雅龍江을 따라 가는 대중교통이 없어 일단 약 100키로 떨어진 중간 지점인 新龍으로 가는 버스를 1인 30위안에 탔다.
역시 중국 답게 손님이 없자 8시 출발 시간은 아랑곳 하지않고 시내를 배회하기를 3시간 지나 11시에 출발하였으나 신룽까지 야룽지앙샤꾸(雅龍江峽谷)를 따라가는 아름다운 길이 그런 불쾌함을 잊게 해 주었다.
오후 2시경 신룽에 도착하니 역시나 이 노선은 길이 험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어 대중 교통이 없어 약 1시간을 기다린 후 다행히도 리탕에서 왔다가 돌아가는 빵차를 1인 50위안에 얻어타고 가는 리탕까지의 약 160키로의 길도 처음에는 강을 따라가다가 3시간 정도 후에는 강을 벗어나 초원과 고개를 넘는 아름다운 길이었다.
오후 8시경 깜깜해진 뒤 겨우 리탕 버스터미날에 도착 할 수 있었는데 고마워서 기사에게 1인 10위안을 더주고 터미날 바로 맞은편의 중국인 운영의 따뜻한 샤워가 가능한 聖大大酒店의 표준방에 80원에 투숙하여 따뜻한 샤워를 하니 천국이 따로 없는 듯 하였다.
깐쯔 시가지와 신용까지 타고간 중빠
깐쯔에서 신룡까지
신룡 시가지의 모습과 리탕까지의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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