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호 3

10.타얼스와 칭하이후 다녀오기

2012.11.26(월) 맑음 약 2주 전 처음 머물렀던 아파트 14층에 위치한 민박집에서 아침에 눈을 떠 창밖을 내다 보니 어제 내렸던 눈은 그대로 쌓여있지만 날씨는 아주 청명하였다. 오늘은 이곳 씨닝의 명소로 알려진 타얼스(塔爾寺)를 참배하기 위해 근교의 가까운 곳을 운행하는 신닝루에 위치한 신닝루 커윈찐(新寧路 客運站)이라는 자그마한 버스터미날에서 황중셴(皇中縣)에 위치한 타얼스로 가는 중빠 버스에 올랐으나 눈덮힌 도로 때문에 거리에 비해 시간이 조금 더 걸려 오후 1시경 도착하였다. 사실 이곳 타얼스는 티벳 불교의 개혁과 중흥을 이루어 최대 종파인 게룩파를 탄생시킨 다시 말하자면 제 1대 달라이 라마와 판첸 라마의 스승인 쫑까파(우리말로는 연화생(蓮花生)) 대사의 출생지에 세워진 의미있는 사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