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목) 박무가 낀 겨울날씨2024년 중으로 남파링길을 끝내고자 하였건만 결국은 이런저런 연유로 못하게 되었다.그리고 이제 해가 바뀌어 2025년이 되어 새해 벽두부터 다시 용기를 내어 실로 오랜만에 집사람과 같이 남은 남파랑길을 걷기 위하여 새벽 3시경 집을 나와 먼 남도땅을 향하였는데 겨울 야영은 도저히 못한다는 와이프를 고려하여 첫날은 강진 "주작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을 금요일과 토요일은 완도항의 두바이 모텔을 예약해 두었다.경부와 호남 고속도로를 따라가면서 중간에 두 차례 정도 쉬고 광주외곽순환도로를 거쳐 영암과 강진을 지나 목적지로 생각해 둔 해남군 북일면 소재지가 가까워 올 즈음 좌측 창밖으로는 강진만을 건너 아침해가 떠오르고 시간은 이미 8시를 넘어서고 있었다. 북일면 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