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9.11(월) 맑고 청명
오늘은 이번 투어의 마지막 날로 레로 귀환해야 하는 날이어서 아침 일찍 일어나 알루파라타와 짜이로 간단히 아침을 한 후 운전기사와 리챠드에게 호수 깊숙이 위치한 메락 마을을 들렀다가 레로 귀환하기를 요청하였으나 두 사람의 반대에 부딪쳐 하는 수 없이 오전 10시 정도까지 자유시간을 가진 후 레로 귀환하기로 하고 홀로 주변의 산 중턱에 올라 말 그대로 옥빛의 판공 호수의 물빛을 바라보며 약 2 시간여를 보내었다.
그리고 아침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 판공초를 떠나 창라에서 약 30여분 간 머물고 틱세이 곰파를 잠깐 들렸다가 오후 2시경 레로 귀환하여 다시 머물던 숙소에 투숙한 후 동행 찾기를 부탁해둔 몇 군데 에이전시에 들려 피크 등반과 마카 밸리(Marka Valley) 야영 트레킹의 동반자를 수소문해보았으나 별다른 좋은 소식이 없어 최악의 경우 모레쯤 혼자서라도 홈 스테이를 이용한 3박 4일의 마카 밸리 트레킹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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