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일) 잔뜩 흐리나 다행히 큰 눈비는 없음.
오늘 설날을 맞이하여 래구하여야 하나 열차표를 구하지 못하여 하는 수 없이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약 4시간 반 정도 걸려 오후 3시경 서대구 고속버스 터미널에 내리니 오랫동안 살았던 고향이지만 살면서 별로 좋은 일들이 없어서 탈출한다는 심정으로 떠난 곳이라 마음이 어수선하다.
바로 앞의 경전철을 이용하여 우선 칠곡 쪽의 삼촌댁에 들려 인사를 드리고 난 뒤 오후 5시경 서구청 부근에서 2005년도 중국 여행 중 하얼빈에서 만나 친하게 만났던 지인과 조우하여 일차로 삼겹살집 그리고 이차로 홍어집에서 이미 이십여 년이나 지난 아름다웠던 시절의 얘기를 반추하며 거나하게 한잔하고 어제 미리 와이프가 가있는 수성구의 어머님댁으로 가서 인사를 드리고 피곤한 몸을 뉘었다.
2023.1.23(월) 비교적 괜찮은 날씨
아침에 느지막이 일어나 떡국으로 브런치를 한 후 친가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처가댁으로 가서 새해 인사를 드린 후 오후에는 처가댁 어른들을 모시고 좋아하시는 식당으로 가서 이른 저녁을 하고 다시 고속버스 임시차량을 이용하여 서울 집으로 가려고 터미널로 향하는 길에 내가 졸업한 초등학교가 눈에 띄여 감개가 무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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