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6.16(목) 역사나 맑고 뜨거운 날씨
오늘은 고비 투어의 마지막 날로 일출 시간에 맞춰 차강 수바르가를 재 방문 후 울란바토르로 돌아가는 날인데 이른 아침 5시경 일어나 숙소를 출발하여 차강 수바르가의 언덕 위가 아니라 태양을 등지기 위하여 아래쪽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이미 와 있었고 뿐만 아니라 일부 탐방객들은 그곳에서 야영까지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인솔자의 수고로 라면을 끓여 먹으며 아침 햇살에 반사되는 다양한 빛깔의 언덕들을 감상하는데 어제 보다는 훨씬 좋았으나 개인적으로 그렇게 대단한 광경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이후 이곳을 떠나 약간의 오프로드길을 지나 달란자드가드와 울란바토르를 잇는 주도로에 접어든 후 약 500 여 키로 떨어진 울란바토르를 향하여 달리다가 오후 1시경 길가의 식당에서 콜라와 핫도그 그리고 몽골의 가장 대중적인 전통 음식이자 일종의 튀김 고기만두인 호쇼르로 점심을 하고 또다시 지겨운 길을 달려 오후 5시경 일주일 만에 울란바토르의 숙소인 중국계 한두 호텔에 도착하여 우선 샤워를 하고 휴식을 취하였다.
그리고 저녁에는 일차적인 고비 투어를 큰 문제없이 안전하게 마쳤기에 모두들 같이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빌딩의 14층 꼭대기층에 위치한 스카이 코리안 레스토랑에서 몽골에 온 이후 처음으로 제대로된 한식으로 맛있는 저녁을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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