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19년

또 다시 겨울의 초입에서

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19. 12. 9. 13:07

2019.12.8(일) 비교적 맑음

그저께부터 겨울 추위가 시작되더니 오늘은 날씨가 풀려 마침 오랜만에 연락이 된 사촌 여동생과 함께 낙산쪽의 서울 성곽길이나 둘러보려고 10시경 와이프와 집을 나서 약속장소인 동대문역 1번 출구를 향하였다.

10시 반경 사촌 여동생을 만나고 동대문에서 낙산쪽으로 성곽길을 따라 낙산공원쪽으로 향하면서 둘러보니 날씨는 비교적 괜찮으나 약간의 미세 먼지가 끼여 대기가 뿌옇다.

낙산을 거쳐 혜와문쪽을 향하는데 오랜만에 만나 수다를 떨면서 가는 두사람의 뒷모습이 정겨워 보이고 주위에는 상당한 나들이 객들도 보였다.

혜화문을 지나고 옛 서울시장 공관을 서울 도성 전시관으로 꾸며놓은 곳을 들렀는데 일전에 들렸을때 보다 겨울 분위가 물씬 풍겨나온다.

전시관을 나오니 그럭저럭 점심때가 되어 부근의 두부전문집에서 두부전골로 점심을 한 후 중랑구 묵동의 한 갤러리 카페에서 열리고 있는 나의 버킷 리스트중의 한곳인 조지아 사진전에 대한 의견을 물으니 좋다고 하여 세사람이 지하철을 환승하여 그곳으로 가서 따뜻한 라떼 한잔을 마시며 조지아 사진전을 구경하였는데 기대한 만큼의 큰 감동을 느끼지는 못하였으나 작가의 노고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낙산 부근의 서울 성곽길


                                             내려다 보이는 혜화문과 북악산 줄기


                                                            서울 도성 전시관


                                                       조지아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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