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6(토) 맑음
이번 주말에는 와이프와 같이 1박 2일로 3주전 주말에 홀로 한 지리산 둘레길 1.2 코스에 이어 둘레길 3,4 코스를 걷기로 계획하고 맑은 날씨아래 서대전 역에서 와이프를 픽업하여 대전-통영 고속도로에 올랐다.
아무래도 주말이라 상당히 많은 교통량속에 금산의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하는데 주차장이 관광버스를 비롯한 차량들로 만원이라 가을임을 실감하고 다시 차량에 올라 오늘의 일차 목적지인 지리산 둘레길 인월센터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반경이 되었는데 이미 몇사람의 탐방객들이 눈에 띄였다.
3주전과 비교하여 완연히 색감들이 가을빛으로 변한 마을을 지나 3코스의 출발점인 구인월교 건너 제방길 초입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
사실 3코스는 지리산 둘레길중에서 거리는 20.5킬로고 오르막 내리막이 상당하여 난이도 상으로 분류되고 시간은 8시간 걸린다고 사단법인 숲길 홈페이지에 적혀있는 바 우리는 와이프가 조금 힘들어 하였으나 6시간 만인 오후4시 반경 무사히 경남 함양군 마천면에 속하는 금계마을의 지리산 둘레길 함양센터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이어서 운좋게도 바로 연결되는 버스를 타고 다시 인월(引月)로 돌아와 하나로 마트에서 지리산 흑돼지와 고구마,
밤등을 비롯하여 먹거리 장을 본 후 오늘의 숙소인 뱀사골 입구에 위치한 국립공원공단에서 운영하는 단풍으로 곱게
물든 아름다운 분위기의 "뱀사골 힐링야영장"에 도착하니 늦가을의 깊은 계곡이라 이미 어둠이 내리고 있어 서둘러 텐트를 피치하고 하루 밤을 보낼 준비를 하였다.
3코스의 전체적인 槪要
지리산 둘레길 인월센터에서(헌데 다른 모든 곳에는 인월센터라고 적혀있는데 유독 간판만은 남원 센터로 적혀있어, 통일했으면 좋으련만....)
인원 마을을 통과하며
3코스의 출발점에서 람천의 제방을 따라 출발.....
1380년 이성계의 황산대첩과 연관되어 中軍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중군 마을을 지나며...
수성대??를 지나며
수성대를 지나자 마자 드디어 임도길을 벗어나 산길로 접어들며
장항마을 직전의 배넘이재를 넘고(인월 기점 5.8키로)
멀리 보이는 오늘 트레일의 고비쯤 되는 좌측의 삼정산과 우측의 금대산 사이의 안부인 등구재
일성콘도 건물 너머로 보이는 지리산의 천왕봉 부근의 주능선
일반적으로 쓰이는 느티나무와 달리 소나무인 장항마을의 당산나무
일성콘도 너머로 보이는 성삼재쪽의 계곡과 반야봉
장항 마을을 지나고 60번 지방도를 건너 동으로 만추의 서정이 넘치는 길을 따라 서진암 입구까지
우측으로 지리산의 주능선을 바라보며 전북 남원 인월면과 경남 함양 마천면을 잇는 등구재까지
등구재를 넘어 지리산 주능선과 칠선계곡쪽을 정면으로 함양읍으로 넘어가는 오도재쪽을 뒤로 두고 창원 마을을 지나 오늘의 종착지인 금계마을까지
뱀사골 힐링 야영장에서의 저녁 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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