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19년

사천(泗川), 남해(南海) 여행(2)

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19. 10. 22. 12:02

2019.10.19(토) 맑음

어제 밤 늦은 시간 도착하였으나 다행히 비가 그쳐 큰 어려움 없이 텐트치고 서둘러 잠에 들 수 있었고 둘다 어제의

무리한 우중 산행으로 인하여 아침에 편백나무 사이로 햇살이 들어올 때까지 누워있다가 밖으로 나오니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날씨는 화창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여주어 새삼 諸行無常을 느끼게 하였다.

따라서 오늘은 그냥 쉬면서 관광모드로 하루를 보내기로 하고 느긋하게 커피 한잔과 CJ에서 나오는 황태국으로 간단히 아침을 하고 오전에는 주변을 산책하며 휴식을 취하였다.

정오가 넘어 휴양림 골짜기를 나와 가장 가까운 큰 마을이자 죽방렴 어업으로 유명한 삼동면 소재지의 우리식당에서 많은 손님들로 인해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이곳의 특산인 멸치쌈밥으로 점심을 하고 바닷가를 거닐며 죽방렴도 구경한 후 부근의 하나로 마트에서 저녁용으로 약간의 돼지고기와 야채 그리고 밤등의 먹거리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유명세의 독일마을로 발길을 돌렸는데 역시나 주말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몰려 주차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고 또한 엄청난 사람들로 인하여 정신이 없을 정도라 대충 둘러보고 휴양림으로 돌아오는 길에 휴양림 입구의 고즈넉한 저수지 가에 위치한 "바람흔적 미술관"이란 특이한 이름의 미술관에 들렀다가 야영장으로 돌아와 한가하게 저녁 시간을 보내었다.




                                             편백나무 숲속에 자리한 야영장


                                           남해 특산이라는 멸치쌈밥, 처음이라 당연히 오케이








삼동면 소재지 바닷가의 풍경, 건너 보이는 창선도와의 사이에 많은 죽방렴이 설치되어 있고 또한 직접 가까이 가볼수 있도록 일종의 부교같은 다리도 설치되어 있고....



                                                         남해 독일 마을에서






                                          휴양림 입구의 바람흔적 미술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