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19년

대청호반을 따라..........

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19. 9. 1. 18:45

2019.8.31(토) 맑음

오랜만에 이틀 연속으로 날씨가 좋은 바 이제 여름도 가고 가을이 오려고 하는 느낌이다.

어제 늦지 않게 잠에 들었기에 눈이 일찍 뜨여 자고 있는 와이프를 두고 혼자 나와 이발과 사우나를 하고 들어와 외출 준비를 한 뒤 10시경 숙소를 나와 부근의 베이커리 카페에서 커피와 크로와상 그리고 번으로 간단히 아침을 하고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하였던 대청댐을 들려 대청호를 한바퀴 돌고 대구를 가려고 차량에 올랐다.

약 30여분 뒤 대청댐에 도착하니 날씨좋은 주말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와 있었고 우리도 그들에 섞여 대청댐 구역을 한 바퀴 둘러본 후 금강 다리를 건너 충북쪽으로 넘어가 대청댐 전망대와 수물지의 건축물들을 전시해 놓은 "문의 문화재 단지"를 거친 후 509번 571번 지방도를 타고 옥천쪽으로 가다가 중간에서 갈라져 대청호에서도 절경을 자랑하며 따라서 "부소담악"이란 별칭을 갖고 있는 추소정 지역을 방문하였다.

아마 산등성이가 수물되면서 기이한 형태의 지금의 지형이 이루어진 것 같았는데 돌출되어 튀어나온 부분의 끝까지 가보았으나 사람들의 얘기처럼 호수안에서 혹은 건너편에서 조망하는 것이 더욱 좋을 것 같았고 지금도 충분히 아름다웠으나 가을 단풍이 들면  더욱 아름다울것 같았는데 다만 한가지 부근에는 벌써 가을꽃을 대표하는 코스모스들이 만개하고 있어 다시한번 세월의 무상함이 가슴을 훑어 내리고 있었다.

부소담악을 끝으로 대청호 나들이를 끝내고 옥천읍내로 나와 물회로 점심 후 대구를 향하였다.





                                                               대청댐 광장에서


                                                           대청댐 전망대에서


                                                   문의 문화재 단지에서


                                                        회남대교를 지나며










                                                    부소담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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