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4.23(토)-24(일) 맑음
오늘이 이곳 종그리에서의 마지막이라 날씨에 대해 절박한 심정으로 이른 새벽 5시경 일어나니 와우!! 청명한 날씨에 여명의 빛이 동쪽에서 어른거리는데 기분좋은 흥분감으로 날아 갈것만 같은 기분이 되어 통상 4번째로 뷰 포인트에 올라 순백으로 빛나는 칸첸충가를 몸과 마음으로 만끽하였다.
헌데 화창한 날씨를 만나니 좋지 않았던 날씨로 추위에 몸만 떨었던 어제의 종그리 라를 다시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너무나 절실하여 가이드에게 오늘은 어차피 초카까지의 하행 트레킹만 남았으니 두 세시간 정도 늦게 출발하자고 한 후 혼자서 다시 어제의 종그리 라를 향하였는데 결과적으로 그곳에서의 풍광 역시 일생을 두고도 잊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하였다.
이후 대피소로 내려오니 일부는 이미 떠난 상태여서 간단히 아침 식사 후 천천히 페탕을 거쳐 초카에서 1 박을 하고 24일 오후 2시가 조금 지나 욕섬(Yuksum)으로 돌아왔으나 다음 행선지인 타시띵(Tashiding)으로 가는 합승 짚차가 없어 하는 수 없이 욕섬에서 다시 일박을 하며 신비한 시킴중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이곳의 분위기를 만끽하였다.
4번째로 오른 뷰 포인트에서의 시간에 따른 모습
뷰 포인트에서 종그리 라로 다시 대피소로의 여정
초카에서 마지막으로 뒤돌아본 판딤의 모습
뷰 포인트에서의 동영상
종그리 라에서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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