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8.14(토), 흐림
아침에 일어나 일행들과 네팔과의 국경인 우정의 다리에서 작별을 고하고 나니 나와 라싸에 살고있는 카페 주인장 그리고 여권을 분실한 분 이렇게 남았다. 일단 다시 라싸로 돌아가기로 하고 우리 3사람이 탈 차량 한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각자 새로운 손님을 찾아 먼저 떠나고 우리도 다시 니얄람을 향하였다.
날씨는 그렇게 좋지는 않았으나 변화가 심하였으며 니얄람 시가지에서 니우로우미엔(牛肉麵)으로 브런치를 하고 다시 고도를 높혀 탕 라에 다다르니 날씨가 조금 좋아져 서쪽으로 어제는 보이지 않던 시샤팡마 봉의 일부가 모습을 나타내어 잠깐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다시 라오 팅그리, 가쵸 라,라체 등등의 몇곳에서 잠깐 씩의 스탑 오버를 하고 저녁 무렵 약간의 비가 내리는 시가체의 타쉴훈포 사원 앞의 숙소에 도착하였다.
네팔과 중국의 국경을 이루는 우의교(友宜橋,Friendship Bridge), 진정한 우의가 있는건지?
다시 니얄람으로 약 2천 미터 고도를 높이면서
니얄람 시가지
탕 라에서 서쪽으로 바라본 시샤팡마 산군
팅그리 부근에서 바라본 초오유 산군
팅그리 부근의 여러 목가적인 모습, 그 중 상하이에서 장무까지의 318線 국도의 상하이 기점 5,174킬로를 나타내는 이정표, 우리의 개념으로는 끔찍할 정도인데 그러면서도 주변국과 영토 분쟁을 일으키니 ㅉㅉㅉ
팅그리 대로변의 다양한 모습, 허나 무언가 쓸쓸함이 베어나오고
라체에서 시가체 사이의 길에서 만난 일몰
라체와 시가체 사이의 길에서 만난 일몰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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