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2일(토), 맑음(제36일차)
밤새도록 텐트 바같을 휩쓰는 맹렬한 바람소리도 생각에 따라 들을 만 하였으나 아침에 일어나니 추위가 장난이 아니어서 피워놓은 모닥불 주위에서 아침을 해결 후 빨리 운행을 시작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여 일찍 출발하여 고도를 해발 4,000 미터 정도까지 떨어뜨렸다가 다시 파니달 라(Panidal La, 해발 4,412 미터)를 넘어 조금은 지루한 길을 무려 7시간이나 걸어 다시 급격한 내리막길을 내려가 해발 약 3,700 미터대의 셍 콜라(Seng Khola)변에 오늘의 캠프지를 설치하였다.
오늘의 운행 중 특이한 것은 비록 사진을 찍지는 못하였지만 분명히 여우를 본 것과 군데군데 산록이 7,8,9월이 시즌인 동충하초 채취꾼들의 임시 숙소로 인해 심하게 오염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다시 오르막 내리막을 따라 파니달라 라를 향하여, 하지만 군데 군데서 발견되는 동충하초 채취꾼들의 임시 숙소의 흔적, 사진에서 보다 규모도 크고 또한 훨씬 광범위하며 주위의 오염도 대단함.
다시 지루한 내리막을 따라, 셍 콜라 강변에 설치한 오늘의 캠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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