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0일(목), 맑음(제34일차)
오늘은 계곡에 있는 온천에서 하루를 쉬기로 하였기에 2명의 네팔리 스텝들을 두나이로 보내 휘발류를 사오게 하고 느즈막히 출발하였다.모두들 처음으로 목욕을 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출발하여 10시경 온천 부근에 캠프를 설치하고 찾아간 온천은 수질과 수량은 그런대로 괜찮았으나 주변의 주민들이 목욕탕 보다는 주로 빨래터로 사용하고 있어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였지만 감지덕지였다.
느긋하게 점심 식사후 오후에는 텐트 속에서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고 일지를 정리하면서 보내던 중 약 1분간 난데없이 우박이 쏟아지는 경험도 하였다.
발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이 지역의 중심도시 타라코트, 18세기 네팔이 통일 되기 이전에는 이 지역의 소 왕국인 키추롱 왕국의 수도였다함.
굼바타라 마을의 다양한 모습
내일 넘어야 할 장라쪽과 온천의 입구
오늘의 캠프지
마을 뒷산에서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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