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3일(일), 맑음(제37일차)
오늘은 주 트레킹로에서 벗어나지만 굉장한 뷰 포인트가 틀림없다며 시간도 촉박하지 않으니 하루를 투자해 가 보자는 조작가님의 제의에 따라 강의 동쪽으로 나있는 작은 지계곡을 타고 두 시간 오르니 과연 동서로 설산들이 끝없이 뻗어 있는 대단한 풍광이어서 저녁 일몰과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해 이곳 고산 초원(고도계로 해발 해발 약 4,800 미터)에서 하루를 묵기로 하였다.
지도에서 설산군들의 이름을 추측해보니 좌측(서쪽)으로부터 도가리 히말, 푸타 히운출리, 추렌 히말, 다울라기리 산군, 구스탕 피크, 구르자 히말등으로 생각되었으며 이 산군들은 이후에도 우리가 동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돌파탄, 잘잘라 라를 거쳐 베니까지 가는 동안 전체적으로 혹은 부분적으로 늘 시야에 들어오는 산군들이었다.
그리고 오후 늦게 저녁 일몰을 보기 위해 올라간 부근의 산등성이는 엄청난 바람이 불어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였지만 히말라야 설산의 일몰은 대단하였다.
지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길
올라가니 시야가 트이면서 이런 풍광이 펼쳐지고
오늘의 캠프지
시간에 따라 변하는 일몰의 모습
그곳에서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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