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네팔 히말라야(돌파) 트레킹

40.꾸이방, 힘 마을을 거쳐 가엠단다까지

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12. 6. 25. 11:40

2008.11.25일(화), 맑음(제39일차)

이제는 3천미터대의 중산간 지방으로 내려와서인지 완연히 따뜻함을 느끼며 상의를 하나 벗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꾸이방(Guibang) 마을을 지나  힘(Himm)마을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계속 고도를 낮춰 해발 2,600 미터대의 도가리 콜라(Dogari Khola)변에 있는 온천에서 간단한 샤워도 한 후 휴식을 하였다.

3천미터대라 하지만 워낙 오르막 내리막이 심하여 그렇게 만만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북쪽으로는 계속 설산 뷰가 따라붙어 아직도 고산 트레킹이 계속된다는 느낌이다.

약간의 휴식 후  다시 고도를 높이며 동쪽으로 나아가 15시경 몇 개의 티하우스가 위치한 좋은 뷰를 지닌 해발 약 3,400미터대의 가엠단다란 곳에 오늘의 캠프지를 설치하였다.

오늘의 일정중에 마주친 여러 작은 마을들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정말로 순박하고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며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모습이었는데 많은 것들을  생각나게 했다.

 

 

 

 

 

 

꾸이방 마을

 

 

 

 

점심을 한 힘 마을

 

 

 

 

 도가리 콜라변에 위치한 작은 온천(따토파니)

 

 

가엠단다란 능선에 위치한 오늘의 캠프지,단다란 능선을 의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