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인도 히말라야 트레킹기 52

2.라닥(Ladakh)의 중심지 레(Leh)에서

2023.9.5(화) 맑음 마히팔푸르 지역에 있는 숙소에서 새벽 3시에 일어나 밖으로 나오니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낮처럼 많은 택시들이 호객을 하고 있어 우버 택시를 이용할 필요도 없이 크게 비싸다고 생각되지 않는 200 루피를 주고 멀지 않는 터미널 3 까지 가는데 G20 개최 때문인지 도로 주변은 온통 인도 국기를 형상화한 가로등들이 불을 밝히고 있었다. 이른 새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3 터미널의 국내선 구역에 들어가려니 역시나 G20 정상회의 때문인지? 출입구에서 부터 인도에서는 난생 처음인 안면 인식까지 시행하고 있어 상당한 시간이 걸려 입장하고 탑승 수속 후 05:45분인 원래의 출발 시간보다 상당히 늦은 06:30분경 출발하여 눈덮힌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 아침 8시가..

1. 8년 만에 다시 인도 히말라야로 떠나며.....

2023.9.4(월) 맑음 지난 1년 수개월 동안의 직장 생활이 여러가지로 너무나 힘들어 계약 종료와 함께 끝내기로 하고 앞으로의 인생 후반기에 대한 전체적인 구상을 새롭게 생각해 보았다. 그결과 자신이 점점 나약해 지는 것 같아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 자신감을 갖기 위하여 첫번째로 생애 최초 6천미터대의 트레킹 피크 등반을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약 2개월간의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기로 하고 대상지를 물색해본 결과 6천미터 피크 등반은 난이도와 성공률 그리고 비용과 일정상 혼자서도 참가가 가능한 장점 등등에서 네팔쪽 보다는 인도의 라닥 지방이 최적으로 생각되었다. 하여 8월 중순에 인도 현지의 트레킹 에이전시를 통하여 9월 12일 고정된 출발의 드종고 피크(DZO JONGO PEAK-6150미터) 등반을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