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5(금) 맑다가 차츰 구름 끼임피곤함과 음주로 평소와 달리 밤사이에 한 번만 깨고 푹 자고 7시경 일어나 일기를 확인하니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여주고 있어 기분 좋게 어젯밤에 남은 삼계탕에 햇반을 더하여 죽으로 만들어 아침을 하고 오늘은 이곳 문경의 진산이자 야영장에서 새재 옛길 건너 바로 눈앞 정면에 우뚝 솟아있는 주흘산(主屹山, 해발 1106미터)을 오르기로 하고 9시가 넘어 느지막이 야영장을 나섰다. 야영장이 위치한 산중턱에서 내리막을 따라 문경새재 옛길쪽으로 내려오니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열리고 있는 문경 사과축제로 인하여 많은 탐방객들이 몰려들고 있어 걸음을 빨리하여 문경새재 제1관문인 주흘관을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가을이 깊어가는 계곡길을 따라 산으로 들어서니 다시 적막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