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30(일) 흐리고 바람 강한 좋지 않은 봄날씨
변덕스러운 봄 날씨를 말해 주는 듯 어제는 비가 내렸고 오늘은 날씨가 좋아진다고 예보는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잔뜩 흐려있다.
또한 내가 오늘밤 23:45분 발 심야버스로 2박3일 동안 남파랑길을 걷기 위하여 삼천포로 가야 하는 상황이라 어떡할까 망설이고 있자니 와이프가 답답하다며 가까운 곳이라도 조금 걷기를 원하여 과거 군대 시절의 추억이 묻어있는 파주시 광탄면의 마장호수를 가기로 하고 오랜만에 운전을 하여 집을 나섰다.
하지만 역시나 일요일이라 동부간선도로와 의정부, 송추를 통과하여 가는 길이 상당히 막혀 마장호수 조금 못 미친 양주시 백석읍에 속하는 기산저수지를 통과하는데 배도 고프고 또한 저수지 가에 식당들도 보여 한 군데 식당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 거나하게 점심 식사를 하고 나니 아무래도 마장호수를 가서 둘레길과 출렁다리를 둘러보기에는 여러 가지로 시간이 촉박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하여 마장호수는 다음으로 미루고 이곳 기산저수지의 잘 만들어진 그러나 길이가 약 2 킬로에 불과한 트레일을 산책하고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방향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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