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13(월) 꽃샘 추위속에 맑음
삼월 중순이 되었으나 연일 지속되는 미세먼지의 공습과 여러가지 어지러운 세상사로 인하여 올해도 역시나 "춘래불사춘"의 봄이 되고야 말았구나 라는 생각이나 다행히도 어제 일요일 많은 양은 아니지만 비가 내리면서 오늘은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말썽을 일으키던 산불도 잦아들고 공기질 또한 좋아져 약간은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마침 오전중에 인천시청쪽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일을 다 본 뒤 부근의 인천 모래내시장 안에 위치한 칼국수 집에서 오천원짜리 칼제비로 이른 점심을 하고 마음속으로는 은근히 봄을 기대하면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인천 대공원을 정문에서 시작하여 시계 반대방향으로 한바퀴 산책삼아 돌았는데 월요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보였고 하천변에는 버들개지가 하연 속살을 드러내고 있었으나 아직 봄이라고 하기에는 조금은 이른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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