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19(일) 잔뜩 흐림
잔뜩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전에 여의도 큰 딸집을 방문하여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는 외손자를 보며 얘기를 나누다가 점심 무렵 실로 수년만에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하여 회와 게 그리고 탕을 곁들여 맛있는 점심을 하였다.
물론 낮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만난 사위와 반주도 곁들여서.....
또한 샛강을 건너면서 보이는 주위의 버드나무 색깔들이 조금씩 변해가며 봄이 오고 있음을 말해 주는것 같아 유난히도 길고 춥게 느껴졌던 올 겨울도 시간이라는 절대의 힘 앞에 끝나감을 느꼈다.
그러나 아직도 전세계적으로 독재와 기아 그리고 전쟁을 비롯한 암울한 디스토피아적인 현상들이 지속되고 있어 언제나 사람들의 슬픔과 눈물이 사라질까를 생각하면 한숨만 나오는 우울한 시대가 하루빨리 끝나기를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라며 집을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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