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8.28(금) 맑고 뜨거우나 소나기 내림
다시 이곳 대전에서 새로운 직장 생활을 한지 벌써 한달여가 지나가고 있으나 근무 형태가 너무 불규칙하여 적응하기가 쉽지 않음을 느끼나 현재는 잘 견디어 나가는 수 밖에 딴 방법이 없어 보이는 상황이다.
오늘도 출근전에 어중간한 시간이 생겨 2019.1월 한겨울에 와이프와 같이 올랐던 대전의 동남쪽 경계에 위치한 나름 유명산인 식장산의 북쪽에 자리한 세천공원을 거쳐 세천저수지를 지나 계곡까지 약 2시간 정도의 왕복 산길을 걷고 돌아왔는데 조금 움직이고나니 몸이 한결 나아지고 더불어 마음도 조금은 가라앉고 무언가 위안을 받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달랑 작은 물 한병만 손에 들고 갔었는데 마지막 순간에 심한 소나기를 만났으나 다행히도 주차장에 거의 다 왔기에 큰 문제가 없어 이 또한 기꺼이 작고 고마운 행운으로 생각키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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