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4.9(월) 맑음
역시나 지난밤 과도한 감정의 낭비와 그로 인한 약간의 과음으로 인해 조금은 힘든 상태로 아침에 일어났으나 산속이라서인지 그래도 숙취는 심하지 않아 아침전에 약 3킬로 정도 상류에 위치한 이곳 덕산계곡의 명소라는 용소 탐방을 위해 오전 7시 반경 텐트를 나왔다.
막 봄빛으로 변하고 있는 인적없는 아름다운 계곡길을 따라 아랫용소를 거쳐 윗 용소까지 약 3시간에 걸쳐 아침 식전에 상당한 운동을 하고 야영장으로 돌아와 참치 김치찌게로 아침을 한 후 조금 휴식타가 텐트를 걷고 야영장을 떠나 부근의 신무산 8부 능선에 위치하고 있는 금강의 발원지라는 뜬봉샘을 찾았다.
물론 생태관광의 활성화라는 취지에서 나름 이해가 되지 않는 바는 아니나 개인적으로는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될 만큼 엄청난 돈을 들였을 법한 데크와 공원등등의 인위적인 시설물들로 과하게 꾸몄다고 생각되는 뜬봉샘 생태공원를 주차장에서 부터 뜬봉샘까지 왕래를 하며 약 2시간에 걸쳐 둘러본 후 친구와 장수읍에서 순두부로 늦은 점심을 하고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장안산 덕산계곡의 용소 다녀오기
뜬봉샘 생태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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