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16년

강화도 고려산

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16. 4. 20. 21:10

2016.4.19(화)

요즘 시간이 있어 오늘 아침 집사람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내일부터 다시 날씨가 비오고 바람이 심해지는 등 좋지 않아 진다기에 수도권에서 진달래 꽃으로 유명세를 타고있는 강화도 고려산을 가기로 하였다.

아마도 고려 시대 몽골의 침입 당시 고려 왕실과 조정이 강화도로 천도하여 장기간 항전하면서 얻은 이름으로 여겨지는 고려산은 강화도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400여 미터대의 높지 않은 해발이지만 올라서니 봄날의 좋지않은 시계에도 불구하고 멀리 북녁땅을 비롯하여 부근의 섬들도 보이는 나름 괜찮은 풍광이었다.

진달래 군락지는 그렇게  규모는 크지 않았으나 꽃은 만개한 상태여서 집사람이 좋아하여 덩달아 기분이 좋았으나  평일임에도 돌아오는 길이 차량 정체로 인하여 상당히 막혀 고생하였다.  









 













시간대 순으로,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로 인해 멀리 도로변의 임시 주차장에 차를 세워둘수 밖에 없어 전체적으로 약 3시간 정도 걸림.


산 기슭의 백련사란 이름의 절 마당에서 이루어지는 노래하는 스님의 이색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