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가을 티벳 및 동남아 여행기

6. 페이라이스를 거쳐 위뻥 마을까지

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12. 3. 26. 01:25

200510.4(화)

아침에 일찍 일어나 택시를 왕복 45위안에 빌려 일출을 보기위해 飛來寺 언덕으로 갔으나 날씨가 아주 좋지 않아 아무것도 볼수 없었다.

하여 오후에는 숙소를 飛來寺로 옮겼는데 숙소는 04년도에 투숙하였던 카와커보 客棧에 60위안에 투숙하였는데 당시의 터에 새로 근사한 건물을 지었기에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아름다운 저녁 일몰과 다음날 아침의 멋있는 일출을 기대하였으나 이 또한 우리의 바람과는 달리 구름으로 인해 좋지 않았다.

하여 10.5(수) 오전에는 200,4년도에 가보지 못하였던 위뻥펑징취(雨崩風景區)를 가기 위해 오전 8시경 하루에 한번 있다는 中巴를 타고 蘭滄江을 건너 시땅(西當) 마을에 도착하여 그림같은 풍경을 감상하며 약 6시간에 걸쳐 南宗亞口(난종야코우)를 통하여 雨崩에 들어가 上,下 雨崩의 갈림길에 위치한 아름다운 GH에 30위안에 투숙한 뒤 동네를 산책하다가 친절한 중국 여행객들을 만나 그들의 GH에서 근사한 저녁을 대접받기도 하였다.

 

          德欽의 한 레스또랑에서 발견한 이 지역을 1920년대에 탐험한 제임스 록의 당시 사진들

 

 

 

 

 

飛來寺와 부근의 전망대에서 이틀에 걸쳐 바라본 梅里雪山(티벳탄 말로 카와커보산)의 모습 보시는 바와 같이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蘭滄江을 건너는 지점의 매표소에 서있는 안내도(입장료는 보험 포함하여 62위안?)

 

 차의 종점인 西當마을, 시설은 낙후 하지만 질은 괜찮은 온천도 있으며 많은 말들이 있어 적절한 가격에 雨崩까지 말을 탈 수도 있음.

 

 

                       蘭滄江과 건너편의 飛來寺를 바라보며 南宗亞口를 향해가는 기분좋은 길

 

 

 

 

 

 

 

 

 

南宗Y口를 넘어서며 보이는 上,下雨崩 마을과 그 곳에 있는 작은 소학교 그리고 GH

 

2005.10.6(목)

아침 이른 시간에 꼭대기에 다락방처럼 위치한 방에 햇빛이 비쳐 얼른 일어나 나가니 수일 동안 좋지 않던 날씨가 청명하게 개어 주위는 온통 순백으로 빛나는 설산으로 둘러 사여 그림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 날씨를 놓치지 않으려고 서둘러 내려와 105위안에 말을 빌려(길이 너무 험하고 본인이 체구가 큰 관계로 별 효용성이 없었음)  메이리쉐산 따뻔잉(梅里雪山 大本營, 중국어로 Base Camp를 표현하는 용어)과 그 윗쪽 빙하끝자락에 있는 삥후(氷湖)를 다녀왔는데 거의 하루 종일 걸렸지만 울창한 신림과 설산 그리고  맑은 물로 정말로 선경 같은 느낌이었다.

또한 부근에서 어제 대접 받았던 중국인을 만나 내가 묶는 GH에서 그들에게 술을 대접하기도 하였는데 아무튼 아주 기분 좋은 하루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시간이 흐르면서 변하는 설산의 모습

 

 

  

 

 

 

 

 

 

 

                                    氷湖 트레킹의 여러 모습들, 선경같은 모습이...

 

 

 

                       그런대로 잘 보존되고 있는 원시 삼림과 나무로 만든 물레방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