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4(화) 많은 눈이 그치고 잔뜩 흐림
오늘 새벽녘에 양평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내릴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려 나는 불현듯 눈으로 뒤덮인 적막한 겨울 산사와 깊은 산 계곡이 보고 싶어 전철과 10:30분 양평 버스터미널 출발의 6-3번 버스를 이용하여 옥천면 "용천 2리 사나사 입구"에 내리니 시간은 11시가 조금 넘었는데 아쉽게도 기대와는 달리 날씨가 따뜻하여 눈이 많이 녹아 버렸고 하늘 또한 잔뜩 흐려 있었다.
하지만 어차피 이곳까지 왔으니 실망하지 않고 한시간 반 정도에 걸쳐 한적한 도로길을 따라 용문산 백운봉의 서쪽 깊숙한 계곡에 자리한 사나사까지 이런저런 상념 속에 천천히 왕복을 한 후 다시 버스 정류장으로 돌아와 따뜻한 대기 의자에 앉아 정겨운 시골 풍경을 바라보며 한참을 기다리다가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각 12시 40분 양평 출발의 6-1번 버스를 타고 양평읍으로 돌아욌다.
그리고 양편시장 안의 "명동 손만두 칼국수"란 긴 이름의 식당에서 개인적으로 나름 괜찮은 맛의 뜨끈한 칼국수 한 그릇으로 점심을 하고 집을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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