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24년

진천 농다리와 초평 저수지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24. 8. 19. 21:41

2024.8.17(토) 폭염특보와 열대야  지속

오늘은 1년에 한차례 큰딸 식구들과 함께 하기로 한 1박 2일의 캠핑을 떠나는 날로써 장소는 6주전 수요일 오전 9시에 겨우 예약에 성공한 충북 진천의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야영장의 소위 명당인 정자형 1번 사이트로 오후 1시경 야영장에서 멀지 않은 "진천 역사테마공원" 경내의 "진천 종박물관"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해둔 상태이다.

하지만 우리 부부는 야영장에 가기전에 그동안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진천의 매력 포인트라는 농다리와 초평 저수지를 들르기로 하고  주말 차량 정체가 시작되기 전에 아침 일찍 서둘러 집을 나서 고속도로를 부지런히 달려 9시 반경 농다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우리보다 더 부지런한 많은 사람들로 주차장은 거의 만원이어서 깜작 놀랄 정도였다.

폭염에 단단히 대비를 하고 미호천에 놓인 농다리를 건넌 후 조금 거리가 있고  엄청난 더위와 뜨거운 햇빛이 괴롭혔지만  많은 탐방객들을 피하는 한적한 코스를 따라 시계방향으로 약 두시간 반에 걸쳐  처음 와본 곳이라는 호기심에 즐거운 마음으로 트레킹을 하였는데 두개의 출렁다리를 비롯하여 정성들여 관리한 시설들과 수려한 경관으로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