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15(목) 폭염특보와 열대야 지속
지난 8월 초순의 일본 트레킹 후 상당한 피로감으로 조금 고생한데 더하여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몸이 지쳐 간간히 일을 하며 계속 휴식을 취하였다.
그리고 오늘 79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꼴 보기 싫은 정치인들의 행태를 미디어상에서도 보기가 싫어 폭염경보 속이지만 수락산 계곡이나 가보려 이른 시간 모처럼 와이프와 같이 집을 나서 7호선 수락산역에 내리니 아침 8시가 조금 지난 이른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같은 마음인지 많은 사람들이 보여 그들과 같이 벽운계곡(수락골)이라는 멋진 이름의 계곡을 따라 오르기 시작하였다.
최근의 가뭄으로 인하여 시원한 물줄기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맑고 군데군데 물이 흐르고 있는 계곡을 오르자니 이른 시간임에도 이미 많은 피서객들이 좋은 자리는 다 치지 하고 있었다.
하여 와이프와 같이 주능선상의 도솔봉에 올랐다가 당고개쪽의 동막골로 하산하면서 계곡에서 쉬기로 하고 천천히 고도를 높여나가는데 무더위로 인하여 와이프의 속도가 나지 않아 11시 가까이 되어서야 주능선에 올라설 수 있었다.
이후 지척의 도솔봉에 올라 사방으로의 대단한 조망을 감상 후 부근의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며 준비해간 토스트와 간식으로 요기룰 하고 동막골 쪽으로 하산을 하였는데 그쪽으로는 사람들이 많이 가질 않아서인지 중간에서 등산로가 희미해지며 사라져 조금 고생을 하고 하산을 할 수 있었는데 중간의 한지점에서는 최근 정치군사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된 북한의 쓰레기 풍선의 잔해도 볼 수 있었는데 이런 조국의 현실에 가슴깊이 안타까움이 밀려왔다.
또한 기대하였던 동막골 계곡에서의 휴식은 노원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시끄러운 자연휴양림 공사로 인하여 생략하고 부근의 편의점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달래고 4호선 당고개역에서 전철에 올라 집을 향하였다.
'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 > 202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여름, 강원도 태백여행(1)-매봉산 "바람의 언덕" (0) | 2024.08.24 |
---|---|
진천 농다리와 초평 저수지 (0) | 2024.08.19 |
수락산 (0) | 2024.07.27 |
춘천(화천) 용화산 (0) | 2024.07.13 |
춘천(화천) 오봉산과 춘천 경운산 (0) | 2024.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