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7.16(목) 맑고 뜨거움
아침에 일어나니 역시나 예상대로 장마 기간중에 보기 드물게 맑고 따라서 낮에는 햇살이 대단할 것 같아 아침 일찍 휴양림을 품고 있는 검봉산(해발 682 미터)을 오르기 위하여 8시 반경 야영장을 나섰다.
마침 옆 데크의 혼자 온 중년의 남자와 같이 풍부한 수량으로 인하여 우렁찬 소리를 내며 곳곳에 폭포와 소를 이루며 흘러가는 야영장 상류의 계곡을 따라 이정표를 보며 시계반대방향으로 한 바퀴 돌 요량으로 오르다가 어느 시점에서는 계곡을 벗어나 급경사의 사면을 오르니 시야가 터지는데 많은 비가 온 뒤라서 시계가 아주 좋을 뿐만 아니라 동해안의 시원한 바다 경치도 그만이었다.
그리고 11시경 정상에 서고 반대쪽으로 하산하니 오후 1시경이 되었고 시원한 샤워 후 점심을 먹고 이후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짙은 숲내음을 느끼며 말그대로 자연속에서 휴식을 취하였다.
'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 > 2020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척(三陟) 및 울진(蔚珍 여행(4)-울진 응봉산 덕구계곡 트레킹(원탕까지 왕복)후 대구로..... (0) | 2020.08.07 |
---|---|
삼척(三陟) 및 울진(蔚珍 여행(3)-삼척 덕풍계곡 트레킹(덕풍산장에서 제2 용소 약간 상부까지 왕복) (0) | 2020.08.06 |
삼척(三陟) 및 울진(蔚珍 여행(1)-태백 금대봉 산행과 삼척 검봉산 지연휴양림 야영장 (0) | 2020.08.05 |
성북공원 일대 산책 (0) | 2020.08.04 |
2020.7 설악권(雪岳圈) 여행(9)-백두대간 트레일 인제 3구간(인제천리길의 일부) (0) | 2020.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