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20년

치악산(鴙岳山) 국립공원 여행(4)-역시나 금대 야영장에서의 소일과 귀경

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20. 7. 21. 15:04

2020.6.25(목)-26(금) 지속적인 비와 바람

밤사이에 양은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비가 왔고 바람도 상당하였지만 큰 문제 없이 잘자고 일어나니 오늘이 벌써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70여년이 지난 날이다.

하지만 작금의 남북사이의 상황이나 주위 환경도 녹녹치가 않은 상황이라 민족통일 이라는 크고 원대한 목표보다는 작은 평화나마 유지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되기도 하나 냉소적으로 얘기하자면 유능하고 훌륭한 남북의 정치인들이 잘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억지로 위안을 해본다.

오늘도 특별한 계획없이 책을 보며 잠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일때는 주변 산책도 하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비교적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다음날인 26(금)일 오후에는 서울에서 새로운 직장때문에 약속이 있어 26일 아침 비가 찜깐 잦아든 사이 재빨리 텐트를 철수하여 야영장을 나섰는데 이곳에서 처음 써보는 전동 가트의 도움을 톡톡히 받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