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19년

시제(時祭) 및 고향 방문(2)

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19. 11. 11. 16:12

2019.11.10(일) 맑다가 흐려짐

아침에 일어나 완전한 자연밥상으로 아침을 먹고 정오경 모두 함께 간단히 제를 올리는 7대조부와 6대조부 산소에서 만나기로 하고 나는 서둘러 와이프와 같이 5대조 이하 분들의 산소를 둘러보는데 중간에 서울에 사는 6촌동생이 대구를 들러 당숙을 모시고 와서 같이 여기저기 산에 산재한 산소를 들러보고 간단히 제를 드렸다.

그리고 정오경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모여 7대조부와 6대조부 산소에서 제를 드리고 다시 마을의 사종조부 집으로 돌아와 횟밥으로 점심 후 우리 일가로 구성된 종회의 결산을 하고  후손들의 편리를 위하여 여기저저 산등성이에 흩어져 있는 산소의 이장 문제와 산에서 나는 송이와 연관된 문제 등등을 의논하고 대충의 처리 방침을 결정하고 나니 벌써 오후 3시가 되어 모두들 전국 각지로 흩어져야 했기에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하고 고향 마을을 떠났다.





                     고향 마을의 이모저모, 멀리 정면으로 보이는 골짜기에는 청송 양수발전소가 자리하고 있고....



고향 마을 한골짜기의 입구에 있는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던 상여 보관집. 최근엔 쓰지를 않아 거의 방치 수준이나 안에 들여다 보니 모든 물품은 그대로 있고.....


                                         산 이곳저곳에 붙여놓은 경고 플래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