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네팔 트레킹과 이탈리아 및 발칸 여행기

55.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로

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18. 8. 21. 18:10

2018.5.12(토) 맑음

오늘은 그동안 정들었던 이곳 쉬코드라를 떠나 그리스와 국명를 두고 분쟁이 심한 국가인 마케도니아(FYROM:Former Yugoslav Republic Of Macedonia)를 향할 예정인데 마케도니아에서의 일차적인 목적지가 알바니아와의 국경지대에 걸쳐 있는 양국 공히 최고봉인 코랍산(Mt,Kerab  해발 2764미터)이 위치해 있는 마브로보 국립공원(Mavrovo National Park) 이라  어차피 대중교통으로는 하루만에 도착하기가 불가능하여 가는 도중에 알바니아의 수도인 티라나(Tirana)에서 하루 머무르기로 하였다.

이곳에서 티라나까지는 약 100 여 킬로에 지나지 않아 느지막히 일어나 숙소에서 제공하는 소박하지만 깔끔한 아침 식사를 하고 작별인사를 건넨 다음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큰 사거리의 길 한켠에 위치한 티라니행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10시 출발의 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비교적 관리가 잘되고 주변으로는 발칸의 전원 풍경이 펼쳐진 포장도로를 달려 11시 반경 삼백만의 알바니아 인구중 삼분의 일인 백만이 산다는 나름 복잡하고 번잡스러워 보이는 수도 티라나의 중심가에 위치한 버스 터미날에 도착하였고 이후에는 맵스미 어플을 이용하여 볼거리들이 집중되어 있는 중심광장(Skanderbeg Square) 반대쪽에 있는 숙소까지 무겁지 않은 배낭을 맨채 천천히 시내를 관통하여 구경하면서 찾아갔다.

어렵지 않게 숙소에 도착 후 체크인을 하고  우선 부근의 가게에서 맥주를 곁들여 점심을 한 후 날이 너무 뜨거워 샤워 후 휴식을 취하였다.

사실 이곳 티라나도 찾아보면 볼거리들과 갈만한 곳들이 상당하나 이번달 28일 이스탄불에서 귀국을 해야하기에 아쉽지만 내일 이곳을 떠나기로 하고 늦은 오후가 되어서 숙소를 나와 우선 국제버스 터미날을 찾아가 내일 10시 출발의 마케도니아의 수도인 스코페 행 버스에서 목적지인 마브로보 국립공원과 가장 가까운 중간의 고스티바르라는 도시까지의 차표를 15 유로에 구입하였다.

이후에는 티라나의 중심가에 위치한 대통령 궁, 타라나 대학과 공원 성당등등의 명소를 둘러 보았는데 타라나 대학 입구에서는 인도의 홀리 축제를 본뜬 "COLOUR DAY FESTIVAL"이라는 이름의 흥겨운 행사가  열리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고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축제를 구경 후에는 다른 길을 따라 숙소를 향하는데 가는 도중에 미국 대사관이 보였고 부근엔 영어 기숙학교도 보이고 있어 이곳도 부모들의 바람은 여느곳과 다르지 않구나라고 느끼기도 하였다.

그리고 밤에는 숙소 부근의 노천 카페에서 맥주를 마시며 타라나에서의 하루를 마감하였다.


                                                  숙소의 무료 제공 아침 식사






                                                  거리를 가로질러 티라나행 버스까지




                             버스안에서 본 로자파 성채 아래 교회의 어떤? 행사












                                                   티라나 시내의 중심광장 주변


                                                                   점심 식사






                                             국제버스 터미날에서 매표
















                                      시내의 여러 다양한 모습들과 티라나 맥주


                                "COLOUR DAY FESTI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