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9(수)
원래는 이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지우쟝시(九江市) 부근에 있는 명산으로 펄 벅여사의 집필실 등의 흔적이 남아있다는 누산(廬山)을 들린 후 항주를 거쳐 상하이로 갈려고 생각하였다.
허나 이 지역이 장강의 중하류로 부근에 포양호를 비롯한 엄청나게 큰 호수들이 산재해 있어 습기찬 기후대여서인지 날씨가 계속 흐릴 뿐만 아니라 이제 나의 여행도 2개월이 가까워 오니 조금 지치기도 하여 바로 항주로 가기로 하고 야간 기차에 올랐다.
이 후 11.10(목)일 아침에 항주에 도착하여 그동안 두서너차례 지나가면서도 들리지 못하였던 그 유명하다는 서호(西湖)를 느긋하게 한 바퀴 들러 본 후 다시 당일 밤기차로 11.11(금)일 새벽에 상하이에 도착하여 두달전 들렸던 푸동의 한국 민박집에 배낭을 풀었다.
그리고 주말이라 서둘러 11.13(일) 돌아가는 항공권을 컨펌 후 이틀 정도 시내를 쏘다니다가 그리운 집으로 돌아왔다.
항주의 서호와 상하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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