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7(월)
어제 무이산 봉우리들을 너무 쏘다니느라 너무 피곤하여 느즈막히 일어나 브런치를 하고 다시 상요시로 돌아왔다.
이곳에서 교수님과 얘기해본 결과 교수님은 황산쪽으로 이동하시고 나는 이미 황산은 가 보았고 더구나 그동안 중국 도자기에 관심을 가져왔던 바 이번 기회에 중국 도자기의 본 고장이자 산 역사인 경덕진을 가보기로 하고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점심 무렵 이곳 버스터미날에서 탄 경덕진 행 완행 버스는 흐린 날씨속에서 꼬불꼬불한 산길을 달려 이 지역의 또다른 명산인 삼청산(三淸山) 부근을 지나 저녁 어두워서야 경덕진의 터미날에 도착하였다.
난생 처음 오는 곳을 밤에 도착하게 되면 방향 감각도 사라지는 등 조금 문제인데 더구나 약간의 비가 내리는 밤이어서 급히 론리에 나오는 적당한 숙소를 찾아 가니 다행히 방이 있어 투숙 후 일단은 휴식을 취하였다.
이 후 11.9(수)일 까지 2박 3일 동안 시내의 도자기 박물관과 엄청나게 많은 도자기 상가 그리고 도자기 제조 공장등을 둘러 보며 지냈는데 또한 새로운 맥주를 맛보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었다.
경덕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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