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8.1(일) 맑음과 흐림 가끔 비
오늘이 일정은 라싸 부근에서 가장 유명하고 성스러운 호수로 알려진 남쵸를 방문하는 날이다. 2003년에 비하여 깨끗이 포정되고 상태가 엄청 좋아진 도로를 따라 양파첸을 지나고 담슝에서 점심을 먹고 5천 미터대의 라?컨라(那根拉)를 넘으니 남쵸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었다.
주변의 만년설을 머리에 인 니엔칭탕구라(年靑唐口拉) 산맥의 연봉들과 어울려 성스러운 호수로 여겨지기에 충분한 모습이었으나 워낙에 거대하다 보니 갑자기 날씨가 돌변하여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기도 하였다.
통상적인 사람들의 코스를 따라 호수변의 작은 산을 중심으로 시계 방향으로 코라를 돌고 산위로 올라가려는데 갑자기 심한 비바람이 불어 중간에서 돌아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주변에 캠핑을 하고 있던 대한 산악 연맹 주관의 "한국 청소년 오지 탐험대"를 찾아가 격려하기도 하였다.
노천 온천지대로 그것을 이용한 지열발전소도 있는 양파첸 부근의 휴게소에서
담슝까지는 도로가 칭장철도와 같이 따라가고
남쵸 호수의 이모저모
한국 청소년 오지 탐험대의 대원들
호수변에서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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