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22년 93

동두천 여행(1)-소요산 산행과 동두천 자연휴양림

2022.1.6(목) 비교적 맑으나 강추위 어제부터 강추위가 찾아왔음에도 이미 수일 전 동두천 자연휴양림 야영장 9번 사이트에 올해 첫 야영을 예약해 두었고 또한 어차피 인생은 불편한 것을 참고 견디는 것이라는 평소의 신념을 실천하기 위하여 집을 나서 일차적으로 동두천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명산인 소요산 산행을 위하여 소요산 주차장을 향하였다. 11시가 조금 넘은 시각 주차장에 도착하니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사람들이 보여 나도 단단히 준비를 하여 산을 오르기 시작하였는데 사실 이곳 소요산에는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나옹화상, 태조 이성계, 김시습등의 유명한 분들과의 인연들이 얽혀 있는데 특히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얘기가 가장 많이 인구에 회자되고 있었다. 이천 원의 문화재 관람료 지불 후 산문에 들어 ..

수원 광교저수지 한 바퀴

2022.1.5(수) 잔뜻 흐리고 강추위 어느덧 해가 바뀐지도 5일째, 오늘이 절기상으로 가장 춥다는 소한임을 말해주듯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찾아온 날 아침 야간 근무를 마치고 북수원 쪽에 있는 직장을 퇴근하려니 마침 오늘 점심때 분당 쪽에서 약속이 있고 집은 서울 북쪽으로 집을 갔다 오기에는 동선상 너무 멀어 광교산 아래의 광교저수지나 한 바퀴 돌고 약속 장소인 분단 수내역으로 가기로 하고 버스를 이용하여 기종점으로 생각한 저수지 아래의 광교공원을 향하였다. 9시 반경 광교공원에 도착하여 수원팔경의 아름다운 경관을 찍은 사진이 붙어있고 강감찬 장군의 위엄에 찬 동상이 서있는 공원을 출발하여 시계반대방향으로 약 한 시간에 걸쳐 백운산과 광교산을 바라보며 4킬로 정도의 저수지 둘레길을 걷고 나니 한..

한강변 걷기-한강공원 잠원지구에서 청담대교까지 갔다가 영동대교를 건너 강북쪽으로 건너가 다시 동호대교를 건너 ㅁ자 형태로 돌아오기

2022.1.1(토) 맑음 그러나 찬공기 2022년 새해 첫날이나 이제는 그 감흥이 예전과 달라 굳이 꼭 일출을 봐야겠다는 생각도 없어 그냥 무덤덤하게 아침 늦게 일어나 날씨를 살펴보니 아주 좋아서 그냥 집에만 있을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여 그래도 새해라고 떡국으로 간단히 블런치를 한 후 와이프와 상의하여 한강변을 좀 걷기로 하고 과거 부근에 살아서 수시로 가던 한강공원 잠원지구를 향하였고 오후 1시가 가까워 오는 시각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 후 동호대교 남단 강둑에 있는 한 의인을 기리는 추모비를 둘러보고 다리 아래를 지나 상류쪽으로 향하였다. 날씨가 차가워서 인지 생각보다는 트레일이 한적한 편이어서 일부 결빙된 한강과 약간의 철새들 그리고 강 양안에 솟은 마천루와 한강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콘크리트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