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둘레길 및 인천 종주길(완료)

인천 종주길 9코스(청량산, 봉제산 지역)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23. 8. 9. 19:47

2023.8.6(일) 폭염 특보 지속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세상은 여전히 어지럽게 돌아가고 있는 한여름이다.

하지만 무기력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이른 오전에 와이프와 같이 인천 종주길을 이어 걷고자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거의 두 시간 가까이 걸려 수인선의 송도역에 내리니  10시가 되었고 이어서 청량산 자락으로 들어섰다.

상당한 땀을 흘리며 고도를 높여 11시가 조금 못된 시각 청량산 정상에 당도하니 의외로 상당한 사람들이 이미 올라와 있었으나 박무가 끼어서 송도 쪽으로의 조망이 별로여서 많이 아쉬웠다.

헌데 부근의 그늘에서는 어떤 아주머니 한분이 직접 뜨게질하여 만든 여름용 덧버선과 아이스 박스에 담긴 시원한 음료수를 팔고 있어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와이프와 같이 물건을 산 후 길을 이어 청봉교를 건너 봉제산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한적한 트레일을 따라 봉제산 정상을 지난 후 인천 환경공단 사업소에 도달함으로써 9코스를 마무리 지었는데 날씨도 너무 뜨거워 마지막 10코스는 다음으로 미루고 부근의 인천 지하철 1호선 동막역에서 지하철에 올랐다.

이후 주안역앞의 단골 횟집? 인 착한 막회에서 소주와 맥주를 곁들여 시원한 물회와 활어회로 맛있는 점심을 하고 집을 향하였다.

                                                             인천 종주길 9코스

 

                                                     시원한 물회와 함께 한 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