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15년

고향 시제와 늦가을의 양재 시민의 숲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15. 11. 13. 09:46

2015.11.13(금)  비

오늘도 아침부터 창밖은 비가 내리고 있다.

지난 9월초에 지방에서의 1년간의 직장 계약을 끝내고 나서 약 2개월간의 무척이나 힘들게 느껴졌던 인도 히말라야 트레킹에서 만신창이의 몸을 이끌고 11월 6일(금) 오후 늦게 돌아오니 한국도 흐린 날씨에 완연한 늦가을의 정취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번 트레킹은 이상하게도 특히 마음이 힘이들어 당분간?은 히말라야에 대한 그리움을 잊을 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하였다.

인도에서 부터 좋지않았던 몸상태에도 불구하고 매년 11월 둘째 일요일로 정해져 있는 고향의 시제에 7대 장손으로서 가지않을 수 없어 11.8일(일) 혼자서 비가 내림에도 하루종일 비를 맞으며 무리하게 다녀오니 바로 심한 감기 몸살이 덮쳐 수일간을 꼼짝하지 않고 약을 복용하며 누워있었다.

빨리 몸을 회복하여 집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새로운 직장도 구해야 하는 등 마음은 급한데 몸도 좋지않고 날씨도 계속 비가 오고 흐려 집안에서 꼼짝않고 있는 와중에  11.12(목)일 수능 시험날 낮에 날씨가 잠시 화창하여 집사람과 같이 양재 시민의 숲에가서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돌아왔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인지 왠지 쓸쓸함이 더욱 진하게 느껴지고 그곳에서 만난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더욱 귓가에 뚜렸하게 남아있는것 같다.

 

 

 

 

동서울 터미날에서 고향인 청송으로 가는 버스에서

 

 

거의 완공 단계에 있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제2 롯데월드의 실루엣

 

 

 

 

새로 완공된 충주 제천간 고속도로변의 천등산 휴게소에서

 

 

 

 

 

 

 

유년시절의 아련한 기억이 묻어있는 청송읍과 고향 마을

 

 

 

 

 

 

 

 

 

 

 

 

 

 

 

 

 

 

 

 

 

 

 

 

 

 

 

 

 

 

 

 

 

 

 

 

 

 

 

 

 

 

 

 

 

 

 

 

 

 

 

 

양재 시민의 숲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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