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3.30(수) 맑음 오늘은 레를 떠나는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 마지막으로 샨티 스튜파를 다시 한번 올라갔다 내려와 짐을 패킹하고 나니 이곳에서의 여러 일들이 떠오르는데 누브라 밸리,쟌스카르 지역,헤미스 곰파 등등 못가본 곳들이 아쉬우나 역시 모든것이 뜻대로는 되지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고 호텔 사장의 차를 타고 공항으로가 수속 후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가 이륙 후에는 올때와 달리 날씨가 좋아 온사방이 눈으로 가득한 히말라야를 넘으면서 아침의 약간 우울하던 기분도 좋아져 약 2시간의 비행 후 델리에 내려 새로 개통된 공항 철도를 타고 파하르 간지로 와 마이 호텔에 숙소를 구한 후 인도방랑기 식당으로 가서 오랫만에 한국 음식을 맛본 후 바로 뉴 델리역의 2층에 위치한 외국인 전용 창구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