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의 남쪽에 위치한 마날리(Manali)는 7월에 들어서며 이미 몬순의 영향을 받고 있어 아침나절의 짧은 시간을 제외하고는 계속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하여 다음 목적지인 참바(Chamba) 지역에 위치한 힌두교에서 얘기하는 12 카일라스의 하나인 마니 말레쉬 카일라스를 가기위해 수일을 마날리에 머물며 한국 음식도 오랜만에 먹고 온천도 하며 휴식을 취하였는데 그 중간에 온전히 하루 시간을 내어 마날리에서 쿨루 계곡을 따라 남쪽으로 약 20키로 떨어진 나가르(Nagar)에 위치한 "히말라야의 위대한 스승(Master of Moutains)"이라 불리는 니콜라스 로에리치(Nicholas Roerich, 1874-1947) 기념관을 방문하였는데 정말로 보람있고 뜻있는 시간이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