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24년

아산 물한산과 꾀꼬리산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24. 9. 7. 21:33

2024.8.30(금) 폭염특보 지속

오늘도 폭염특보는 지속되고 햇살은 뜨거우나 이에 굴하지 않고 어제저녁 남은 찌개로 간단히 아침을 하고 야영장을 나서 오늘 오르려고 생각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물한산과 꾀꼬리산의 들날머리로 결정한 고 윤보선 전 대통령의 묘소를 향하였다.

그리고 상당한 규모로 잘 조성된 고 윤보선 전 대통령과 그 일가들의 묘소를 들날머리로 허물어져가는 옛 성들의 폐허들이 허허롭게 서서 아련한 과거를 말해주는 이백미터 후반대의 해발을 가진 물한산성(물한산)과 꾀꼬리성(꾀꼬리산)을 오전 9시경부터 약 3시간에 걸쳐 왕복 산행하였는데 한적한 숲길을 편안하게 걷는다는 것 이외에는 조망등을 비롯한 아무런 특징이 없는 산행이었다.

 

 

 

산행을 끝내고 야영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영인면 소재지의 하나로 마트에 들러 얼린 물과 약간의 돼지고기 그리고 시원한 맥주등의 몇가지 물품을 사서  야영장으로 돌아온 후 오후에는 야전침대에 누워 책도 보고 음악도 들으며 낮잠도 자는 등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반주를 곁들여 저녁을 하고 이곳에서의 3일째 밤을 보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