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20년

계족산 황톳길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20. 12. 2. 19:40

2020.12.1(화) 맑음

어제 야간 근무를 마치고 정오경 숙소로 돌아와 잠을 청하였으나 여의치 않아 그동안 일부 구간만 몇 차레 가보았던 계족산성을 중심으로 한 전장 14.5 키로의 계족산 황톳길을 풀 코스로 걸을려고 장동 산림욕장을 향하였다.

12시 반경에 산림욕장 입구의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 후 어둠이 내려오는 오후 5시 반경까지 약 5시간 동안 시계 반대방향으로 황톳길을 걷다가 중간에는 계족산성에도 올랐는데 아마 사람들이 덜 붐비는 겨울철을 맞아 전체적으로 이곳저곳에서 보수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어 어설펐으나 예상대로 조망은 좋은 편이었다.

전체적으로 평일 오후이고 날씨가 차거워서 인지 트레일이 한적하고 조용하여 이런저런 상념속에 최근들어 어지러워진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하루이기도 하였다.

장동 산림욕장을 중심으로 계족산 황톳길 한바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