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가을 티벳 및 동남아 여행기

16. 국제버스로 베트남의 하노이까지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12. 4. 4. 19:16

2005.10.25(화)

지난 저녁 7시경 올라탄 국제버스는 비몽사몽간에 캄캄한 밤길을 동쪽으로 달려 짙은 안개가 자욱한 이른 아침에 베트남 중북부에 형성된 라오스 베트남 국경 사무소앞에 도착하여 사무소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너무 빨리 도착하여 무려 약 2시간 정도를 차안에서 대기하다가 사무실 문이 열리고 한국인은 15일 무비자 입국이라 별다른 문제없이 수속 후 다시 같은 버스를 타고 흐린 날씨속에서 지루한 길을 북으로 달려 오후가 되어서야 하노이의 여행자 거리에 도착하니 이곳은 아직도 더위가 대단하였다.

거의 약 20 시간을 제대로 잠도 자지못하고 버스에서 시달린지라 피로가 극심하여 가까운 곳에서 에어컨이 딸린 1인용 작은 방을 구해 가벼운 식사와 하노이 비어를 한잔하고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국경을 통과하고 지루한 길을 달려 하노이의 숙소까지

 

2005.10.26(수)

지난 밤의 충분한 수면으로 어느정도 기력을 회복한 후 2002년에 이어 2번째 오는 곳이기에 그렇게 낮설지 않아 오늘은 당시 둘러보지 못하였던 하노이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고 여행사에서 10.27(목)일 1일 투어로

이곳에서 유명하고 나름 영험하다는 흐엉사원(Perfume Pagoda) 투어를 신청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하노이 시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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