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네팔 히말라야(돌파) 트레킹

45.다라파니,다르방을 거쳐 베니를 지나 포카라까지 무사히........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12. 6. 27. 03:45

2008.11.30일(일), 맑음(제44일차,마지막회)

오전 운행 중 만나는 첫 마을인 다라파니(Dharapani, 해발 1,470 미터)에서는 그곳에 위치한 "Shree Kissani Secondary School"의 예쁜 영어 선생님의 초대를 받아 학교 살리기 모금 행사에도 귀빈 대접을 받으며 동참 할 수 있었는데 약간의 기부를 하니 힌두식으로 이마에 티카도 찍어주고 꽃목걸이도 걸어 줄뿐 아니라 티벳식으로 목에 카다(하다)까지 걸어주는 환대를 받아 보기도 하였다. 헌데 영어 선생님 말이 자기도 한국에 일하러 가고 싶다고 말하여 씁쓸하기도 하였다.

이후 약 2시간 반 정도 운행하여 다르방(Darbang)에 도착한 뒤 학교 운동장의 큰 반얀나무 아래서 점심 식사를 하고 미리 사다가 예약해둔 마이크로 버스 두 대에 나누어 타고 수년 전에 개통 되었다는 노면의 상태가 엉망인 비포장의 길을 2시간 동안 달려 베니에 도착한 뒤 다시 우리의 트레킹 에이전시에서 보내준 짚과 버스에 분승하여 18시경 포카라에 무사히 도착하여  간단한 회식 후 얼마간의 팁을 준 뒤 공식적인 44일간의 트레킹을 끝마치게 되었다.

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팁은 직접 확인 해 보지는 못하였지만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사람들의 말이 이미 다르방까지 차량을 이용할 수 있고 돌파탄에서 남쪽으로 걸어서 하루거리인 보방(Bobang)이란 곳까지도 차량이 들어간다고 하니 시간과 비용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이 루트를 이용한다면 또 다른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으며 이 경우 포카라를 기준으로 약 1주일 정도면 가능하리라 생각되었다.

 

 

 

 

 

 

학교 살리기 행사에 참석하여

 

 

 

이제는 마을들이 많아지고 규모도 커지는데 이미 힌두 문화권으로

 

 

 

 

도로가 개설된 마지막 마을인 다르방

 

 

 

다르방에서 베니까지

 

바그룽 부근에서 마지막으로 뒤돌아본 다울라기리쪽

 

쿠스마에서 바라본 안나푸르나

 

 학교 운동장에서의 악단의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