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친 2

7. 위뻥(雨崩) 마을에서 나와 샹그리라(香格里拉)까지

2005.10.7(금) 지난 밤에 마신 술로 인해 약간 늦게 일어나니 날씨가 약간의 가랑비를 내리는 수준으로 좋지 않았으나 그냥 있기에는 너무 아쉬워 下雨崩쪽 계곡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神瀑을 향했다. 이곳은 산 계곡의 막다른 곳에 위치한 높다란 절벽 위에서 떨어지는 상당한 높이의 ..

4. 더친 메이리쉬에산을 거쳐 다시 샹그리라로

2004.3.17(수) 샹그리라는 티벳 불교 8대 성산의 하나이며 원래 이름은 카오커보산이었으나 현재는 중국식 이름인 메이리쉐산(梅里雪山)으로 더 알려져 있고 또한 프랑스의 위대한 여성 여행가인 알렉산드라 다비드 넬이 100 여년전 "영혼의 도시 라싸로 가는 길" 여정의 출발지이기도 한 더친(德欽)의 매리설산 여행 후 다시 돌아와야 기에 일단 아침 일찍 버스터미날에서 더친행 버스를 탔다. 진샤강을 건너고 거대한 협곡을 지나며 뻔쯔란을 지나 바이망쉐산(白邙雪山)을 넘어가는 길은 중국인들의 말대로 히말라야의 가장 우측 끝자락이라고 할 만 할뿐 아니라 좁은 땅에서 살아온 나에게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풍광이었다. 점심 조금 지나 협곡속에 위태롭게 자리잡은 더친의 버스 터미날에 도착하여 점심 후 하루에 한번 있..